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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왓챠 미드 추천] 시트 크릭 패밀리

by 드라마큘라 2020. 7. 21.

 안녕하세요? 영화관 VIP 드라마 큘라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국 드라마는 "시트 크릭 패밀리"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빠져서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시트 크릭 패밀리란?

 

 시트 크릭이라고도 불리는 이 드라마는 얼마 전에 안 사실인데, 미국 드라마가 아니라 캐나다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 6 방영 중에 있고, 한 시즌 당 13화, 한 에피소드 당 20분가량의 시트콤입니다. 왓챠에선 시즌 4까지 나와있어서 저도 현재 시즌 4 막바지를 감상 중입니다. 시트 크릭은 지역 이름인데, "시트"가 영어 욕설 "shit"와 발음이 유사해서(실제 철자는 다릅니다.) 부자였던 조니 로즈가 장난 삼아 샀던 땅 이름입니다.

 

 

2. 배경 및 줄거리 설명

 재벌이었던 조니 로즈 가문이 자산 관리사에게 뒤통수를 맞아 모든 재산이 몰수되고 장난 삼아 샀던 땅 시트 크릭만 팔리지 않고 남아서 거기서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시트 크릭은 대다수는 모를법한 시골 동네인데 로즈네 가족은 시트 크릭의 한 모텔에서 지내게 됩니다. 부유했던 로즈네 가족이 시골 동네에 어떻게 적응하게 되는지 보는 것, 기존 마을 주민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나름 재밌습니다.

 

 

3. 캐릭터 설명

 

1) 조니 로즈 (아빠)

: 조니는 짙은 눈썹이 인상적입니다. 시골 동네에 와서도 항상 정장을 차려입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다 스티비와 모텔 사업을 동업하게 됩니다. 점잖은 성격으로 짜증 나는 상황에서 화를 다스리는 것이 꽤 재밌습니다. 가장으로서 다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2) 모이라 로즈 (엄마)

: 모이라는 잘 나가는 배우였기 때문에 시트 크릭에 와서도 항상 옷을 화려하게 입고 가발이 수십 개는 됩니다. 모이라의 달라지는 헤어스타일을 보는 것도 재미 요소입니다. 연기하듯 말하는 발성이 특이하고 위기 상황에서 연기를 통해 상황을 모면하기도 합니다. 모이라 역할을 맡은 배우는 우리에게 익숙한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케빈의 엄마로 나왔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입니다.

 

3) 데이비드 로즈 (오빠)

: 데이비드는 예술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나오는데, 과거에 갤러리를 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갤러리는 부모님이 그의 모든 작품을 다 샀기 때문에 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실질적으로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스스로 해낸 것이 부족했던 데이비드는 시트 크릭에 온 이후로 성숙한 사랑도 할 수 있었고, 절친도 만들고 스스로의 사업도 해냅니다.

 

4) 알렉시스 로즈 (여동생)

: 알렉시스는 꾸미기 좋아하는 패셔니스타로 유명 스타들과 어울려 다니다 고등학교 졸업도 하지 못했지만, 시트 크릭에서 고등학교 막 학기를 이수하여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대학까지 진학해 마케팅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칩니다. 수의사 테드와 만나기도, 롤런드 이장의 아들 머트와 만나기도 합니다. 알렉시스의 패션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5) 스티비 (모텔 주인)

: 스티비는 모텔에서 일하는 접수원인데, 모텔을 물려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 조니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스티비는 데이비드와 복잡한 관계를 거쳐 절친이 됩니다. 편한 옷차림의 쿨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6) 롤런드 시트 (이장)

: 롤런드는 시즌 1 1화부터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입니다. 눈치가 없는 건지 알면서 괴롭히는 건지 얄밉기도 하고 보기 싫은 행동을 할 때도 많지만 로즈 가족을 꽤나 많이 도와준 건 사실입니다. 시트 크릭의 이장으로 로즈 가족이 처음 정착하는 것을 도와준 인물입니다.

 

7) 조슬린 (롤런드의 아내)

: 조슬린은 롤런드의 아내로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말을 하지만 가끔은 웃음 속에 뼈가 있습니다. 왜 롤런드와 사랑에 빠졌는지 모를 만큼 둘이 어울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조슬린도 모이라와 친하게 지내며 가끔은 경쟁 관계처럼 지내는 친구입니다.

 

 

4.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가?

 

 가벼운 스토리의 미드를 좋아하는 분들, 한 에피소드 당 러닝타임이 20분 내외인 미드를 찾으시는 분들, 배경이 시골인 시트콤을 좋아하시는 분들, 옴니버스 식 구성을 선호하시는 분들(배경과 설정은 이어지지만 에피소드 간 스토리가 독립적인 구성)께 추천드립니다.

 

 

5. 왜 추천하는 미국 드라마인가?

 

 시트 크릭은 너무 재밌다거나 꼭 봐야 하는 미국 드라마로 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잔잔하게 킬링 타임용으로 편하게 볼 수 있고 저도 그냥 별생각 없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자주 보고 있습니다. 또 점점 인물들에게 애정이 가기 시작하면서 사소한 그들의 일상이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시트콤을 좋아하신다면 시트 크릭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시트 크릭 패밀리 다시 보기 방법은?

 

 현재 왓챠 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즌 6이 현재 방영 중인데 왓챠에서는 시즌 4까지 업로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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