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관 VIP 드라마 큘라입니다.
오늘은 영화 <오케이 마담>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스포일러 없는 리뷰입니다. <오케이 마담>은 오늘(8월 12일) 개봉한 영화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입니다.
1. 영화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코믹 영화다 보니 인물들의 과장된 표정이나 행동이 나오고 현실에선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사실 웃음이 후하지 않은 편이라 웃음을 유발하려고 일부러 넣은 것 같은 대사나 상황에 잘 웃지 않습니다. <오케이 마담>에서는 두세 번 정도는 크게 웃었던 것 같고 그렇지 않을 때에도 미소를 띠고 보았습니다. 다른 관객분들은 자주 웃으셨던 걸 보면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줄거리
<오케이 마담>은 시장에서 꽈배기 가게를 운영하는 미영(엄정화)과 작은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하는 석환(박성웅), 딸 나리가 가족 여행에 당첨되어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북한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납치하여 승객들을 인질로 잡는데, 미영과 석환이 이 사건의 중심 해결사가 됩니다. <오케이 마담>은 평범한 아줌마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더욱 집중하게 되는 액션 영화입니다.
3. 관전 포인트
1) 이선빈, 엄정화 배우의 액션
영화의 초반부에 이선빈 배우의 액션 장면이 나오는데 눈빛 연기와 액션이 멋졌습니다. 저는 기존엔 이선빈 배우를 잠깐 예능에서 본 것 말고 이런 작품에서 본 적이 없었기에 더 각인되었던 것 같습니다. 엄정화 배우도 영화의 중반부터 멋진 액션을 많이 보여줍니다. 대사 중에 "아줌마가 뭐 어때서?"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녀의 말처럼 아줌마의 액션도 날렵하고 멋질 수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허술한 악당
북한 테러리스트 일당 중 가장 막내가 허술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들 진지하고 무서운 아우라를 뿜어내는데 이 막내 혼자 어리바리해서 웃음 포인트가 됩니다. 왠지 모르게 우리 편인 것 같은 악당이라 귀엽기도 하고 기억에 남습니다.
3) 예상치 못한 부분
솔직히 영화의 초반부는 뻔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의 과정은 뻔하기도 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지만 '영화니까' 하면서 넘겼습니다. 그때까지는 다음엔 이렇게 되겠지, 또 다음엔 이렇게 되겠지 하며 예상대로 착착 전개되었죠. 영화의 후반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중반부에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예상되지 않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뻔하다가 뻔하지 않은 걸로 이어지니 좀 신선했습니다.
4. 추천하는 사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찾고 계신 분, 킬링타임용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엄정화, 박성웅 배우의 코믹 연기가 궁금하신 분, 배정남, 이선빈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가 말하는 킬링타임용 영화는 꼭 봐야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가볍고, 편안하게 보기 좋은 영화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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