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관 VIP 드라마 큘라입니다.
오늘은 영화 <아이언맨 2>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영화 <아이언맨 2>는?
영화 <아이언맨 2>는 2010년 개봉한 미국 SF 액션 히어로 영화이고, <아이언맨>의 속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지만, 많은 분들이 이 영화는 전작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오죽하면 미국 인기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쉘든이 "<아이언맨 2> 때문에 마블은 나에게 2시간을 빚졌다."라는 식의 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반응들을 참고하시면서 보는 것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 줄거리
아이언맨이 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큰 규모의 스타크 엑스포를 개최해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슈트를 세상에 내보입니다. 공식적으로 아이언맨임을 밝힌 후로 토니는 아이언맨 슈트를 정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변국의 수준 낮은 슈트 개발 노력 자료들을 근거로 들어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임을 주장하고 사유재산으로 지켜냅니다.
이렇게 자신만만했던 토니를 위협하는 일이 생깁니다. 아크 원자로를 토니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람이 힘없이 내쳐지고, 평생 복수를 꿈꾸다 아들 앞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들 이반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원자로의 도면을 보며 스스로 원자로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이용해 이반은 토니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과연 아이언맨은 이번에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3. 영화 이야기
1) 거만함은 화를 부른다.
토니는 아이언맨 기술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다며 수년이 지난 후에야 가능할까 말까 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거만함이 독이 되어 이번 영화의 악당 이반이 등장하게 됩니다.
2) 매력 없는 악당
사실 이반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별로 매력적인 악당은 아닙니다. 어벤저스의 로키와 같은 경우엔 악당임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이반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반이 이후에 해머 무기 사의 "저스틴 해머"와 손을 잡게 되는데 이 역시 크게 연결성이 있진 않습니다. 해머는 사실 별 역할이 없는데 자꾸 어설픈 악당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좀 의문이었습니다.
3) 자동차 액션씬
이반이 처음으로 세상 앞에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바로 이 자동차 액션씬입니다. 토니는 아이언맨 슈트를 서류가방처럼 따로 가지고 다니다가 스포츠카 레이싱 경기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 무 잘리듯 잘리는 모습에 토니가 슈트를 입고 대적하는 모습은 참 멋졌습니다.
4) 마지막 아이언맨과 워머신의 합동 공격
엑스포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토니는 친구 로디와 함께 합동 공격을 펼칩니다. 둘은 티격태격 싸워도 서로를 위하는 절친이며, 이반이 업그레이드시킨 해머사의 무기와 로봇들에 함께 대적합니다. 마지막에는 둘의 슈트 기능을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 많은 로봇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볼거리가 많습니다.
5) 꼬마 스파이더맨
엑스포에서 한창 아이언맨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보호할 때 꼬마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꼬마는 아이언맨 코스튬을 입고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앞에 선 로봇에게 아이언맨처럼 팔을 내밀어 공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는 먹힐 리 없었고, 곧바로 아이언맨이 실제로 뒤에서 나타나 같은 자세로 공격하여 로봇을 처치합니다. 이 장면에서 나왔던 꼬마는 훗날 스파이더맨이 됩니다. 엑스포가 열린 장소가 퀸즈라는 것도 이 꼬마가 훗날의 스파이더맨이라는 증거이고 감독이 실제로 이 아이가 스파이더맨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4. 추천하는 사람
아이언맨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궁금하신 분들,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위도우"의 첫 등장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현재 왓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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