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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다시보기 미드 추천]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by 드라마큘라 2020. 8. 14.

 안녕하세요? 드라마 큘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미국 드라마는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입니다. 이 드라마는 제가 아끼는 미국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1.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란?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미국 유명 흑인 코미디언 크리스 락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트콤입니다. 그때 당시 흑인 차별이나 어려운 가정형편을 코믹 요소로 만들었지만 마음 아파질 때도 많았습니다. 이 시트콤은 한국에선 <크리스는 괴로워>, <모두들 크리스를 싫어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시즌 4로 종영되었고, 한 에피소드 당 20분씩 한 시즌에 약 20개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실제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완벽한 닫힌 결말로 끝나지 않을 때도 종종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배경 및 줄거리 설명

 크리스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에 삽니다. 흑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고 총을 지닌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크리스는 맨날 돈을 빼앗깁니다. 하지만 이런 걸 웃음 요소로 가볍게 집어넣어 보는 데에 거부감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크리스는 집안의 맏이로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엄마의 바람 따라 백인들만 다니고 있던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인종차별을 당하고 따돌림의 대상이 됩니다. 이런 배경을 기반으로 시트콤이 이루어집니다.

 

 

3. 캐릭터 설명

 

1) 크리스 (첫째)

: 주인공 크리스는 몸집이 작은 편이고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 편입니다. 동생들에게 항상 양보를 해야 해서 불만이 있고 뭐든 잘하는 드류를 부러워합니다. 실제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크리스 락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종종 내레이션으로 속마음을 얘기하는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이야기가 가끔 섞여있습니다.

 

2) 줄리어스 (크리스의 아빠)

: 줄리어스는 크리스의 아빠이고, 엄청난 짠돌이입니다. 누군가 낭비하는 게 보이면 "이건 몇 달러 몇 센트짜리야!"라며 가격으로 환산합니다. 가령 음식을 한입 남겨도 말이죠. 직업이 2개여서 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줄리어스 역할의 배우는 <브루클린 나인 나인>에서 테런스 반장 역할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3) 로셸 (크리스의 엄마)

: 로셸은 성격이 드센 편이고 자존심이 셉니다. 직장에서 누군가로 인해 무시를 받으면 "My man has two jobs! (내 남편은 직업이 두 개라고!)"를 외치며 그만두고 나옵니다. 남편이 너무 돈을 아끼면 부끄럽게 여기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엄마입니다.

 

4) 드류 (크리스의 남동생, 둘째)

: 드류는 뭐든 잘하고 인기도 많은 크리스의 남동생입니다. 크리스가 짝사랑하는 그녀도 드류에게 관심이 있는 등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스포츠에 소질이 있습니다. 키도 크리스보다 크지만 공부는 상대적으로 못하는 걸로 나옵니다. 항상 집안에서 아이들이 혼날 때마다 드류는 "전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빠져나갑니다.

 

5) 타냐 (크리스의 여동생, 셋째)

: 타냐는 줄리어스에게 공주대접을 받는 막내입니다. 얄미운 여동생으로, 크리스를 곤경에 빠뜨릴 때가 많습니다. 크리스가 무슨 일을 하면 부모님께 일러바치기 선수입니다.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보면서 스트레스를 깨나 받을 수 있습니다.

 

6) 그렉 (크리스의 유일한 단짝 친구)

: 그렉은 크리스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백인이고, 인종차별을 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크리스처럼 키가 크지 않으며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크리스가 괴롭힘을 당할 때에도 지켜주지 않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4.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가?

 러닝 타임이 20분 내외인 미국 시트콤을 좋아하시는 분들, 과거 흑인들의 일상이 궁금하신 분들, 가벼운 스토리의 미국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 가족 시트콤을 좋아하시는 분들, 완결된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5. 왜 추천하는 미국 드라마인가?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는 제가 여러 번 정주행 한 또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흑인들 특유의 말투도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크리스가 어렵게 살지만 항상 재밌게 에피소드가 진행되어 궁금하기도 하고 계속 보게 됩니다. 배우들이 과장된 표정으로 대사를 할 때가 많은데 이게 과장처럼 느껴지지 않고 실제로 그럴만한 상황이 자꾸 벌어져서 더 재밌었습니다.

 

 

6.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다시 보기 방법은?

 현재 왓챠나 넷플릭스 등으로는 볼 수 없어서 저는 다운로드를 하여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라 넷플릭스에 요청을 해둔 상태인데,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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