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미드 추천] 실리콘 밸리 (Silicon Valley)
안녕하세요? 드라마 큘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미국 드라마는 <실리콘 밸리>입니다. 이 드라마는 말로만 듣던 미국 실리콘 밸리 개발자들의 삶은 어떨지 궁금해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실리콘 밸리>란?
이 드라마의 배경인 실리콘 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첨단 기술 연구단지입니다. <실리콘 밸리>는 색감이 예뻐서 왠지 산뜻한 느낌이 들지만 주인공들이 창업을 처음으로 하게 되고 IT업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을 때 곧바로 다른 일이 터지는 그들의 치열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2. 배경 및 줄거리 설명
주인공 리처드 헨드릭스는 실리콘 밸리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어느 날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의 특정 알고리즘이 인정을 받게 되어 CEO로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른 프로그래머들과 또 조력자들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일어나는 일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3. 관전 포인트
1) 창업의 세계
: 이 미국 드라마를 통해서 창업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일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와 현실이 같진 않겠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 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게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면?'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 창업을 어떻게 하게 되는 건지 어떤 시행착오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IT업계에서는 어떻게 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사건의 연속
: 일이 잘 풀린다 싶으면 또 다른 해결할 일이 생기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매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지는 마력이 있습니다. 많은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속도감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약 없는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시즌 3을 보다가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다시 볼 생각입니다.
3)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
: 주인공들이 개발자이다 보니 외향적이거나 활발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로 말싸움을 많이 하고 논리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때가 재밌습니다. 특히 길포일과 드네시가 서로를 무시하는데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또 이상하리만큼 일이 잘 풀리는 인물도 있고 뻔뻔한 사람도 있고 악역이지만 나중에는 안쓰러워 보이는 등장인물도 있습니다. 인물들의 성격이 톡톡 튀어 좋았습니다.
4) 예쁜 색감
: <실리콘 밸리>는 색감이 예쁜 드라마입니다. 덕분에 볼 때마다 기분이 괜히 좋아지고 힐링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 색감 덕에 스토리가 더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쁜 색감의 미국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이 드라마 꼭 추천드립니다.
4.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가?
색감이 예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 창업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 실리콘 밸리가 궁금하신 분들, 너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5. 빅뱅이론, IT 크라우드랑 비슷한가?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IT 크라우드>랑은 비할 바가 전혀 없고 <빅뱅이론>과는 인물들의 전문성이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릅니다. <IT 크라우드>나 <빅뱅이론>은 전문적 내용보다 일상적인 느낌이 강하고 속도감이 다소 느리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는 빠른 전개가 특징이고 주 스토리 라인이 창업 후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것입니다. 각각의 드라마가 매력이 전혀 달라서 다른 작품과 비슷하길 기대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매력이 충분히 많은 드라마입니다.
6. 실리콘 밸리 다시 보기 방법은?
현재 왓챠에 시즌 4까지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시즌 6이 피날레인데 나머지 시즌을 볼 수 있는 경로를 알게 되면 추가하겠습니다.